그분이 오셨다..
매년 네번씩 찾아오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!!
예전에는 대학이 지성인의 요람이라 불리웠던 때도 있었지만
도서관에서 필기한 노트 보고 있는 우리네들을 보면 지성인 웃기는 소리다.
시험이라고 해봐야 노트 필기 얼마나 잘 적었나 확인해 보는 정도의 시험 뿐이니
300이 훌쩍 넘는 등록금이 아깝다..
공부하기 싫어 하는 푸념일 수도 있겠지만 도대체 대학이라는 교육을 받고 있는
우리가 정말 지성인이라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.
오늘 국사교양 과목의 학생들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놀라웠다.
스스럼 없이 일제는 우리에게 근대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얘기하는 몇몇 학생들을
보고 있자니 참 어이가 없을 뿐이다.
현대판 노예 할아버지를 보고는 분노하면서 그 당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
그 이상되시는 분들의 입장은 생각도 못하는 말도 안되는 역사관을 가진 우리가
수업때 필기한 노트 외워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말이다.
점점 스스로 사고하는 것과는 괴리되는 대학의 현실이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다.
시험도 좀 변했으면 좋겠는데....




